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랩메드는 11일 CAR-T 세포치료제 ‘YYB-103(CLM-103)’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2022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임상개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셀랩메드는 2024년까지 신규 암항원 IL13Rα2를 타깃하는 CAR-T ‘YYB-103’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상세 지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YYB-103은 교모세포종 특이 항원만 인식하도록 최적화된 리간드를 이용해 종양 선택성과 항암 효과를 높였으며, 고형암을 적응증으로는 국내 첫 임상진입한 CAR-T 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립암센터에서 진행 계획인 이번 임상 1상은 표준요법에 불응 또는 재발한 악성 뇌교종 환자를 대상으로 YYB-103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셀랩메드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YYB-103의 개발 및 사업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형암 타겟 CAR-T 치료제 시장에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