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이이찌 산쿄(Daiichi Sankyo)가 치료옵션이 없던 재발성/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r/r adult T-cell leukemia/lymphoma, ATL)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내놨다.
ATL 환자의 90%는 1차치료제로 치료를 완료한 후 수개월 이내에 재발하는데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옵션이 없었다. 다이이찌는 이번에 전세계 최초로 승인받은 ATL 치료제인 EZH1/2 이중저해제(dual inhibitor) ‘에즈하미아(Ezharmia, valemetostat)’의 승인절차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이이찌는 22일 세계 첫 EZH1/2 이중저해제 ‘에즈하미아’를 r/r ATL에 대해 일본에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ATL는 T세포 림프성바이러스1형(human T-cell lymphotropic virus type 1, HTLV-1)에 의해 유발되는 희귀 악성 혈액암이다. 풍토병으로 HTLV-1 감염이 나타나는 일본 남서부, 중남미, 극동지역, 호주 중부 등에서 ATL의 발병률이 높으며, ATL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3000명이 진단되고 있다. 이 중 일본에서만 매년 1000명이 신규진단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