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STING(STiulator of Interferon Genes) 작용제와 IL-35 항체 병용요법(dual therapy)이 항암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대(University of North Carolina, UNC) 라인버거 통합암센터(Lineberger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연구팀은 지난 7일(현지시간) STING 작용제로 인한 면역억제 기전과, 마우스 모델에서 STING 작용제와 IL-35 항체를 병용으로 사용했을때 STING 작용제의 효능을 향상시킨 내용의 논문을 네이처(Natur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doi: 10.1038/s41586-022-05254-3).
면역 활성화와 면역억제 기능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려진 STING이 조절 B세포(regulatory B cells)의 증식과 IL-35 분비를 유도해 면역억제 효과를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종양 마우스모델에서 STING 작용제와 함께 IL-35 항체를 처리했을 때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STING은 1형 IFN(type I Interferon)과 염증유발 사이토카인(cytokine) 등의 합성을 유도해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 수지상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선천성면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STING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항암 치료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