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벤티지랩은 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오는 11~14일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벤티지랩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9000~2만6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33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축소됐다. 공모금액은 15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16억원 수준이다.
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기반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과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와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두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