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노벨파마(Novel Pharma)가 18일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 겸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사업 중앙지원센터장으로, 앞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바이오마커 센터장, 대한아동신경학회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채 교수는 노벨파마의 SAB 위원을 역임하며 임상 디자인, 프로토콜 설계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벨파마는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MPSIIIA’를 공동개발 중이다. 회사측은 이번 SAB 영입을 통해 MPSIIIA의 임상진입과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허가 신청과 글로벌 임상진입을 위해 희귀질환 분야 명의로 꼽히는 채 교수가 SAB로 합류했다"며 "폭 넓은 연구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들과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파마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모르퀴오증후군 B형(MPSIVB), GM1 강글리오시드증 등 소아희귀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노벨파마의 MPSIIIA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 RPDD)과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