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피메드(Affime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과 CD30xCD16A NK세포 인게이저 ‘AFM13’ 병용요법이 재발성/불응성 호지킨림프종(r/r HL)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피메드는 지난 5월 고전적 호지킨림프종(cHL)과 CD30 양성(+) 말초T세포림프종(PTCL)을 적응증으로 AB-101+AFM13 병용요법의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FDA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AB-101은 유전자편집을 거치지 않은 동종유래(allogeneic)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로, 아티바가 지난 2019년 국내 GC셀(GC cell)로부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했다. AFM13은 림프종의 CD30과 NK세포의 CD16A을 타깃해, NK세포로 CD30+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아피메드와 아티바는 지난 2020년부터 AB-101과 NK세포 인게이저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볼프강 피셔(Wolfgang Fischer) 아피메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FM13과 동종NK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은 난치성 호지킨 및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보여주었다”며, “FDA 패스트 트랙 지정은 우리의 병용치료요법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증거로 신속한 개발을 위해 FDA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