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를 개발한 칼 준(Carl June) 펜실베니아대(UPenn) 교수와 연구팀이 CAR-T세포(CART)의 CTLA4 결실(deletion)을 통해 CAR-T 세포치료제의 항암효능을 저하시키는 고갈(Exhaustion)과 기능이상(dysfunction)를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CTLA4의 결실을 통한 T세포 기능향상 기전은 CD28 공동자극(co-stimulation) 신호전달과도 관련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CTLA4를 통한 T세포의 기능향상, 회복은 PD-1 결실과는 관계가 없었으며, 오히려 PD-1/CTLA-4가 이중으로 결실된 CAR-T의 경우 CTLA4 결실 CART에서 확인된 T세포 기능회복이 나타나지 않았다.
칼 준 교수와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해당 연구결과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해외학술지 더 셀(The cell)의 자매지인 이뮤니티(Immunity)에 게재했다(doi:10.1016/j.immuni.2023.09.001).
논문에 따르면 칼준 교수 연구팀은 CRISPR-Cas9을 통해 CTLA4 유전자를 결실시킨 CD19 CAR-T 치료제를 제작했다. 일차적으로 연구팀은 정상인의 T세포를 확보해 각각 PD-1, CLTA4, PD-1+CTLA4가 모두 결실된 CD19 CAR-T(CART19) 치료제 3가지를 제작했다. 3종류의 CART19는 모두 비슷한 수준의 증식능력(proliferation), 면역억제성 수용체 발현도,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수용체 발현정도를 보였다. 또한 항암효능 측면에서도 3종류의 CART19는 유사한 세포독성(cytotoxicity), 탈과립(degranulation), TNF-α/IFNγ/GM-CSF/IL-2 생산능력을 등을 보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