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스파크바이오파마(Spark Biopharma)는 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SBP-401’이 지난 6월 2023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1상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가신약개발재단(KDDF)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향후 2년간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SBP-401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개발과제로 타깃분자(비공개)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 반응과 폐섬유아세포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파크바이오는 올해 3월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SBP-4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음식섭취 영향 및 인종간 차이평가 등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KDDF 지원과제 선정으로 SBP-401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