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사노피(Sanofi)가 지속성장을 위해 면역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의 대전환(transformation)에 나섰다.
사노피는 항암제 분야에 투자를 줄이고 면역학과 백신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사상 최대규모의 파이프라인 모멘텀(momentom)을 구축하고, 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연간 각각 100억유로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제품을 시판해 면역학 치료제 분야의 강자(immunology powerhouse)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ambition)를 제시했다.
사노피는 지난 7일(현지시간) 'R&D day' 발표를 통해 이같은 중장기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150장에 달하는 발표자료에서 항암제 부분은 5장에 불과해 면역학 분야에 집중하려는 사노피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R&D 데이에서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CEO는 “장기적인 가치와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결단력있는 선택을 하고있다”며 “현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강점을 통해 오는 2030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