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12일 호주 면역항암제 개발사인 이뮤진(Imugene)과 전략적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반감기를 늘린 IL-7 면역항암제 ‘NT-I7’을 이뮤진에 제공하고, 이뮤진은 자신들의 CD19 CAR-T인 ‘에이저셀(azer-cel)’과 NT-I7을 병용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뮤진은 지난 8월 프리시전 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로부터 계약금 21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2700만달러 규모에 동종유래(allogeneic) CD9 CAR-T인 에이저셀과 관련 인프라를 사들인 바 있다. 현재 에이저셀은 림프종 임상1b/2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뮤진은 암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임상단계의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에이저셀을 비롯해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 ‘CF33’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레슬리 총(Leslie Chong) 이뮤진 대표이사는 “에이저셀의 잠재적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네오이뮨텍과 함께 연구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측은 “올해 중순부터 NT-I7의 공급 투자를 시작하여 동 계약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6개 회사와 물질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에게 계속해서 공급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T세포 증폭제가 면역항암분야의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치료제들이 NT-I7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치료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