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LB는 5일 VEGFR2 TKI 리보세라닙(rivoceranob)과 관련한 다수의 연구결과가 오는 9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현재 ESMO 공식 홈페이지에는 발표 예정인 연구초록의 제목이 공개된 상태다.
HLB에 따르면 이번 ESMO에서는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총 9개의 연구가 공개된다. 간암을 포함해 골육종, 담도암, 식도암, 흑색종, 미분화 갑상선암, 난소암 등 7개 암종에 대한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된다.
먼저,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간암 환자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높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대조군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준다는 과학적 분석법에 기반한 하위분석 결과 발표와 간암 글로벌 3상 결과의 하위분석으로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 ADA) 생성 분석결과도 추가로 발표한다. 또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BMS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과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HLB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PARP 저해제 ‘푸줄로파립(fuzuloparib)’과의 병용요법 임상결과도 공개된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여러 암종에서 확인된 리보세라닙의 추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성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