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만성기침(chronic cough)에 대한 신규 타깃으로 개발해온 TRPA1 길항제 임상2상을 포함해, 올해 3분기에도 총 9건의 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로슈는 유망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분기에 이미 전년동기 대비 신규 프로그램을 25% 축소한 바 있다.
로슈는 이번 분기에 만성기침 프로그램 외에도, KRAS 저해제 ‘디바라십(divarasib)’의 임상3상 1건을 중단했으며, PD1xLAG3, GPRC5DxCD3 이중항체 항암제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며칠전 UCB와의 파트너십을 중단한 타우(tau) 항체 ‘베프라네맙(bepranemab)’도 포함된다. 다만 타우 항체, TRPA1 길항제, KRAS 저해제 외에는 로슈가 지난달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R&D 설명회에서 이미 개발중단을 알린 바 있다.
로슈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번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현황을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