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23앤드미(23andMe)가 결국 신약개발 사업부를 완전히 접는다.
23andMe는 한때 유전자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꿈꿨으나 이러한 시도가 거의 10년이 다 돼가는 지금, 혹독한 현실에 꿈을 접는 결단을 내렸다. 이미 올해 여름부터 회사는 내부 신약발굴 팀을 폐쇄하고 인력을 해고하는 등 어느정도 조짐은 보였었다.
23andMe는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계획을 통해 신약개발 부서를 폐쇄하며, 모든 자체 치료제 개발 임상·비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 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약 프로그램의 추가 개발은 전면 중단되며, 빠른 시일내 개발을 종료한다.
이러한 일환으로 23andMe는 전체 인력의 40%를 해고하고, 이를 통해 35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1200만달러가 수반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