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보스턴 파마슈티컬(Boston Pharmaceuticals)의 월1회 피하주사(SC)제형 FGF21 유사체가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임상2상에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내놨다.
FGF21은 올해초 첫 MASH 치료제로 시판된 THR-β 작용제의 뒤를 이어 후기 임상에서 시도되고 있는 주요 타깃으로, 보스턴을 비롯해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 등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상태다.
보스턴은 지난 2020년 노바티스(Novartis)로부터 들여온 월1회투여 방식의 FGF21 유사체 ‘에피모스퍼민알파(efimosfermin alfa, BOS-580)’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주1회~2회 투여로 개발되고 있는 경쟁사와 비교해 투약간격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 초기결과이지만 이번 임상2상에서 투약간격과 함께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도 보였다고 업계의 평가를 받게 됐다.
보스턴은 현재 바이오젠(Biogen)의 대표를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가 설립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비바커는 지난 2015년 헬스케어 전문 VC인 거넷포인트(Gurnet Point Capital)를 설립했으며, 같은해 6억달러를 투입하며 보스턴을 첫 회사로 출범시켰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