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어댑티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가 3달전 첫 육종 TCR-T 치료제의 시판허가에 성공한 이후, 더 넓은 범위의 육종을 대상으로 한 후속 TCR-T 에셋의 허가(pivotal) 임상2상에서도 긍정적인 효능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어댑티뮨은 이번에 NY-ESO-1 타깃 TCR-T인 ‘레테셀(lete-cel)’의 활막육종(synovial sarcoma) 및 지방육종(MRCLS)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2%를 나타냈으며, 두 암종그룹 모두에서 유사한 효능데이터를 확인했다.
지난 8월 첫 TCR-T 치료제로 미국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어댑티뮨의 ‘테셀라(Tecelra, afami-cel)’는 MAGE-A4를 타깃하는 약물이며, 활막육종을 대상으로만 시판됐다. 육종은 희귀고형암에 속하며 성인 암환자의 1%가량을 차지하지만 소아 환자에서는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댑티뮨은 지방육종에서도 시판허가 가능성이 있는 레테셀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향후 레테셀과 테셀라를 합쳐 한해 최대 4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어댑티뮨은 이번 긍정적인 임상결과에 기반해 내년말부터 롤링리뷰(rolling review) 절차로 레테셀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