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89Bio가 FGF21 유사체 약물 ‘페고자퍼민(pegozafermin)’으로 진행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2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오랫동안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었던 NASH 분야에서 최근 잇따라 들려온 희소식에 89바이오도 가세했다.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는 지난해 9월 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 임상2b상에서 간섬유화, NASH 해소(resolution) 지표에서 개선된 결과를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 역시 지난해 12월 갑상선호르몬수용체 THR-β 작용제(agonist) ‘레스메티롬(resmetirom)’의 NASH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NASH 해소와 간섬유화 개선을 확인했다. 임상발표 하루만에 마드리갈은 시가총액 29억달러를 더하는 기염을 토했다.
89bi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페고자퍼민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b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