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샤이어(Shire)는 자사의 메신저 RNA 플랫폼(messenger RNA platform)인 ‘MRT플랫폼(MRT platform)’을 미국 RNA기반 치료제 개발 생명공학회사 라나 테라퓨틱스(RaNA Therapeutics)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MRT플랫폼을 개발하던 샤이어의 직원들은 이번 매각에 따라 라나 테라퓨틱스 소속으로 계속 근무하며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 및 요소 회로 장애(urea cycle disorders, UCD)에 대한 말기 전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라나 테라퓨틱스는 전했다.
라나 테라퓨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mRNA 기술 치료제가 가진 mRNA 안정화와 전사를 억제하는 접근방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샤이어는 라나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일부 받게 되며, 마일스톤 및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다. 자세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