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국내 신약개발기업 보로노이가 파이프라인 5종을 공개했다. 보로노이는 지난 6일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에 위치한 본사에서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자가면역질환, 폐암 등 신약후보물질 5종을 소개했다. 올해 말 처음으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해 내년까지 5개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1상 단계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보로노이는 자회사 보로노이 바이오와 B2S바이오를 보유하고 있다. 보로노이 바이오는 신약 표적물질과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발견하기 위한 분자모델링 기술 및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B2S 바이오는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인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aera) 기술 기반 신약개발을 한다. 보로노이 바이오는 분자모델링 전문가 김남두 박사가, B2S는 최환근 박사가 이끌고 있다. 두 자회사는 보로노이와 함께 최종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보로노이는 이후 비임상 및 임상개발을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대권 보로노이 CDO는 “보로노이 생산성의 핵심은 분자모델링, 의학화학, 인산화효소(Kinase) 전문성으로 타깃에 선택적이고, 약물성 좋은 후보물질을 초기단계에 발견해 타깃선정부터 신약 최종후보물질 선정까지 1~2년 안에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 VDT1(보로노이 약물 타깃1) 고형암 신약후보물질...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