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PD-1 항체 ‘신틸리맙(sintilimab, IBI 308)’의 임상 데이터를 지난 9일 아시아 폐암학회(Asia Conference on Lung cancer 2018, ACLC18)에서 공개했다.
이번 결과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신티리맙은 중국에서 개발한 첫 PD-1/L1 면역항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이노벤트는 올해 4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티리맙을 진행성/재발성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신티리맙의 신약 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 NMPA는 같은 달에 신티리맙을 우선순위 검토 약물로 지정했다. 이노벤트는 2015년부터 일라이 릴리와 신틸리맙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노벤트는 ACLC18에서 신틸리맙과 기존 치료제인 잼시타빈(gemcitabin)과 씨플라틴(ciplatin)을 병용투여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NCT02937116).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노벤트는 비편평 비소페포폐암 환자 252명에게 신틸리맙과 페메트렉시드(pemetrexed)+씨플라틴을 병용투여하는 ORIENT11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384명에게 신틸리맙과 잼시타빈+씨플라틴을 병용투여한 ORIENT12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