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티젠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자회사인 엔케이맥스의 인수합병을 결정하였다고 18일 공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 후 법인명은 엔케이맥스가 된다.
에이티젠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을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확인 및 검사가 가능한 진단 키트인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해왔다. 에이티젠은 이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의 지사를 통해 북미지역에 판매 중이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수 국가에 판매 승인을 획득하여 시장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인 NK365를 판메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에이티젠 관계사(지분 40.71% 보유)로 2016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엔케이맥스는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1상과 미국 임상1상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엔케이맥스는 KFDA 인증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멕시코 등에서도 면역세포치료제 GMP 시설 구축 준비에 들어갔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엔케이맥스의 혁신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양사가 하나로 합병이 되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신약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는 “양사가 합병이 되면 더욱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