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9곳이 5월 총 2033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언한 곳까지 포함하면 5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5월 바이오기업 투자 유치현황(발표일 기준)을 자체집계한 결과 파멥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총 9곳이 2033억원의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파멥신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각각 1000억원, 600억원을 조달했다. 파멥신은 작년 11월 상장하면서 480억원을 조달한지 6개월여만에 후속투자에 성공했다. 특히 파멥신은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400억원 규모의 콜옵션도 확보했다. 코넥스에서는 진단업체 프로테옴텍이 50억원을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신약개발기업 란드바이오는 2015년 설립 이후 약 3년 6개월여만에 122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우신벤처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의 재무적 투자자에 C&R리서치라는 전략적 투자자까지 확보했다.
3D프린팅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기업인 애니메디솔루션(55억원), 등온핵산 증폭기술(LAMP) 기반 현장진단기기 개발기업 엠모니터(50억원), 충치·시린이 치료제 개발기업 하이센스바이오(70억원), 바이오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인 큐리오시스(50억원)는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작년 넥스트사이언스에 인수된 단디바이오사이언스도 36원의 증자를 마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