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진캐스트는 2016년 회사설립 초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의료기기 시판허가 절차인 PMA(Premarket Approval) 임상을 통해 자체 개발한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 ADPS(allele-dscriminating priming system)의 기술우위와 시장성을 입증,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진캐스트의 첫 상업용 제품인 ADPS EGFR 변이검출키트는 올해 미국 임상에 진입해 내년 종료를 예고할만큼 상용화에 다가섰다.
백승찬 진캐스트 대표는 "우리는 100만분의 1의 민감도로 암을 모니터링하는 원천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했다"면서 "30년간 인류의 미래를 크게 바꿀 '액체생검'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우리의 기술을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진캐스트는 분자진단과 효소분야에서 오랜 연구경험을 가진 이병철 CTO가 연구개발부문을 맡고 마케팅 등 경영 전문가인 백승찬 CEO가 경영 전반을 담당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캐스트는 2017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Sparklabs) 시드 투자, 2018년 5월 기술보증기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심본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타임와이즈자산운용으로부터 52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하반기 미국 임상 본격화에 따른 시리즈B 투자도 예고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