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AAV(adeno-associated viral) 기반 희귀 신경근육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우덴테스테라퓨틱스(Audentes Therapeutics)를 총 30억달러(한화로 약 3조5556억원) 규모로 인수에 나섰다.
아스텔라스파마는 아우덴테스의 2일 종가 28.61달러에 110%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인, 주당 60달러로 책정해 총 30억달러 규모로 회사를 인수키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 이후 아우덴테스는 아스텔라스 자회사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아스텔라스가 유전자 치료제에 포커스하는 움직임은 포착됐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5월 연구소와 일부 자회사를 폐쇄했으며, R&D, 영업, 마케팅 분야에 걸쳐 600명을 해고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다. 회사는 당시 안과, 근육질환, 면역질환, 암질환 등 4가지 분야에 포커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0월 아스텔라스는 일본과 미국 메사추세츠에 유전자 치료제 R&D 및 제조 시설을 짓기 위해 2억57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유전자 치료제를 확보하는 빅딜을 체결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