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CytoGen)이 미국 뉴욕 정밀의료센터인 CEPM(Center for Engineering and Precision Medicine)에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SmartBiopsy™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CEPM 오프닝 초청행사에 혁신기술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했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오프닝 행사 후 CTC 오가노이드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구보성 MBD 대표, Mt. Sinai 병원 관계자들과 CTC 분석을 통한 신약연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싸이토젠은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처음으로 설치한 것에 이어 이번 CEMP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싸이토젠은 지난해 미국 현지 실험실표준 인증연구실(CLIA LAB) 확보를 목적으로 텍사스에 위치한 엑스퍼톡스(ExperTox)를 인수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이 CTC 분석 기술을 인정받아 CEPM에 액체생검플랫폼 도입과 서비스 제공 협력이 결정됐다”며 “미국내 정밀의료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싸이토젠은 암치료 관련 세계적 권위의 병원,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 협업을 통해 액체생검(Liquid Biopsy) 분야에서 CTC 분석기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토젠에 따르면 CEPM은 미국 대학병원 Mount Sinai(Icanhn Mount Sinai), 렌슬리어공대(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RPI)가 협력하고 뉴욕시에서 지원하는 정밀의료센터로 향후 차세대 조기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싸이토젠은 오는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