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중국의 리보엑스 테라퓨틱스(RiboX Therapeutics)가 원형 RNA(circRNA) 치료제의 첫 미국 임상을 시작했다.
선두그룹인 오르나 테라튜픽스(Orna Therapeutics) 등에 앞서 cricRNA의 임상에 진입한 첫 성과이다. circRNA는 차세대 RNA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달리티이며, 기존의 mRNA와 비교해 안정성(stability)이 높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리보엑스에 앞서 오르나, 플래그십(Flagship Pioneering) 라롱드(Laronde) 등의 미국 바이오텍이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앞서 나가가고 있었다. 그러나 라롱드는 지난 2023년 전임상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integrity) 이슈가 불거진 이후, 플래그십의 또다른 바이오텍과 합병해 세일 바이오메디슨(Sail Biomedicines)으로 재출범했다. 세일은 아직 임상에 진입하지 못했고, 이번달초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나의 경우 내년에 인비보(in vivo) CAR-T 등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보엑스는 회사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9일(현지시간) hAQP1(human aquaporin 1) circRNA(circular RNA)의 임상1/2a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