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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Yuhan)의 회장·부회장직 신설 안건이 결국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했다. 이번 의안은 논란이 일면서 주주간의 갈등이 야기될 것이라는 애초 우려와는 달리, 참석주주 95%가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이로써 지난 1996년 이후 28년만에 회장·부회장직 직제가 다시 부활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1996년 연만희 회장이 물러난 이후 회장, 부회장 없이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유한양행은 15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별도 재무제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프랑스 아몰릿파마(Amolyt Pharma)를 10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 아몰릿 인수를 통해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내분비질환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0년 알렉시온(Alexion)을 인수한 이후 ASO, 유전자치료제 등 꾸준히 희귀질환 영역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희귀질환 부문 매출액은 77억6400만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17%에 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희귀 내분비질환(endocrine di
10여년의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최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가 나왔다. 이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으로 불리던 영역이다. 빅파마가 달려들면서 2010년대 중후반 ‘NASH 버블(NASH bubble)’이 생겼다가, 잇따른 임상실패로 급격하게 거품이 꺼지며 깊은 침체를 겪었던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다시금 MASH 치료제 영역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가운데 첫 MASH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MASH는 쉽게 말해 간에 흉터가 생긴 만성질환이며,
중국 베이진(Beigene)은 14일(현지시간) PD-1 항체 ‘테빔브라(Tevimbra, tislelizumab)’가 식도편평세포암(ESCC)에 대한 2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진이 PD-1 항체로 미국에서 승인받은 첫 적응증이다. 이번 승인으로 테빔브라는 화학항암제로 치료 후 진행 또는 전이된 식도편평세포암(ESCC)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테빔브라는 지난해 9월 유럽에서도 동일한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지역에서 테빔브라의 권리를 가지고 있던 노바티스(N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되어 최종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 명예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siRNA(small interfering RNA) 전문 바이오텍 사일런스 테라퓨틱스(Silence Therapeutics)가 LPA(lipoprotein(A)) 유전자 타깃 siRNA 후보물질 ‘젤라시란(Zerlasiran, SLN360)’을 통해 혈중 ‘지단백(a)(Lipoprotein(a), Lp(a))’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Lp(a)는 동맥 플라크를 증가시켜 동맥을 차단하며, 혈액 내에서 응고인자처럼 작용한다. 혈중 125nmol/L(50 mg/dL) 이상의 Lp(a) 수치를 보이는 고지단백(a)(h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las)이 DGAT2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약물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2상에서 위약 대비 조직학적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아이오니스가 타깃하는 DGAT2(diacylglycerol acyltransferase 2)는 간에서 중성지방(triglyceride) 합성의 마지막 단계에 작용하는 효소다. 월1회 피하투여(SC)하는 DGAT2 ASO 후보물질 ‘ION224’는 지방의 과잉생산을 억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15일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임상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이사회에서 폴란드 법인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바이오의약품 등의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향후 폴란드 법인이 유럽중소기업(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 SME)으로 지정되면 EMA로부터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혜택에는 의약품 승인을 위한 규제지침 제공, 행정 및 절차적
이뮤니스바이오(ImmunisBio)는 15일 복막전이가 확인된 위장관암을 적응증으로 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MYJ1633’의 임상1/2a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김종한 고대구로병원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다. 2차 표준치료에 실패한 위암, 대장암 환자중 복막전이가 확인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MYJ1633을 1주간격으로 총 5회 복강내 투여(Intraperitoneal, IP)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뮤니스는 회당 20억개 이상의 NK세포를 단독투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위장관암은 식도, 위, 췌장,
IMM투자그룹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Celltrion)의 주식 2000억원어치를 블록딜(시간외 거래)을 통해 매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IMM자산운용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바이오퓨쳐스제일호를 통해 테마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의 주식을 확보했다.
BMS가 사이톰엑스(CytomX Therapeutics)와의 CTLA-4 표적 프로바디 신약개발을 완전히 종료했다. BMS는 지난해 2월 임상2상 단계 CTLA-4 프로바디 후보물질 ‘BMS-986249’ 개발을 중단한 바 있었다. 그로부터 1년뒤 BMS가 임상1/2상 단계 CTLA-4 프로바디 후보물질 ‘BMS-986288’의 개발까지 중단하면서 양사가 진행하고 있던 CTLA-4 표적 프로바디 신약개발 및 관련 연구가 모두 종료(terminated)된 것이다. 사이톰엑스의 프로바디(Probody)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TME)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주식회사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스페인어로 Liga는 '결합, 연합'을 뜻한다. 영문으로는 ‘LigaChem Biosciences Inc.’라 표기하며 영문 약칭으로는 ‘LigaChem Bio’ 또는 ‘LCB’로 표기한다 .
한국거래소는 14일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씨어스의 예정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500~1만4000원이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최대 1700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환자 모니터링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씨어스의 대표 심전도 제품인 웨어러블 홀터 모니터 ‘모비케어(mobiCARE)’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38곳를
iPSC-NK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테라베스트(TheraBest)는 14일 댄 카우프만(Dan Kaufman) UCSD 재생의학부문 교수(professor of medicine and director of cell therapy)가 과학자문위원회(SAB)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SAB을 계기로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는 “댄 카우프만 교수와 같은 iPSC-NK 분야 글로벌 최고의 권위자가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하면서, 테라베스트의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개발과 플랫폼 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CMA CAR-T가 더 초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확대하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한 것은, 환자의 조기사망(early death) 증가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초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두 BCMA CAR-T인 J&J의 ‘카빅티(Carvykti, cilta-cel)’와 BMS의 ‘아벡마(Abecma, ide-cel)’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 개최를 이틀 앞두고, 자문위 브리핑 문서를 통해 시각을 드러냈다. 카빅티는 다발성골수종 2차치료제, 아벡마는 3차치료제로 F
노바티스(Novartis)가 IFM듀(IFM Due)를 계약금 9000만달러에,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억3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2019년 IFM듀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딜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옵션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IFM듀는 IFM 테라퓨틱스(IFM Therapeutics)의 자회사로, 선천면역반응을 일으키는 cGAS-STING 타깃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GAS-STING 경로를 타깃해 염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접근법이다. 노바티스와 IFM듀는 4년여동안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서 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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