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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조절 방식을 활용한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던 SQZ 바이오테크놀로지(SQZ Biotechnologies)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고있는 가운데, 창업자겸 전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를 받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SQZ는 지난 2013년 매사추세츠공대(MIT)로부터 스핀오프하며 설립된 회사로, 좁은 틈으로 세포를 통과시키면서 세포에 압력을 가해 세포막을 일시적으로 무너뜨린 뒤(disrupted), 표적 약물을 세포내로 흡수시켜 전달하는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Cell Squeeze’로 불리
OCI홀딩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통합 재추진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중순부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해온 OCI 그룹과의 통합 추진이 2개월여만에 중단된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대결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하면서, 형제측에서 제안한 이사진이 5명 모두 선임됐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임종윤 형제측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측과의 표 대결에서 이기면서 형제측에서 제안한 이사진이 5명 모두 선임됐다. 이같이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장악하게 됨에 따라 향후 한미약품 등 그룹의 경영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은 시작 전부터 양측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절차가 지연되는등 소란스러웠다. 주총에 앞서 양
아스텔라스 파마(Astellas Pharma)의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 ‘졸베툭시맙(zolbetuximab)’이 일본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 제조이슈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받은 뒤 일본에서 먼저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시판허가를 통해 CLDN18.2 타깃 치료제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아스텔라스가 지난 2016년 졸베툭시맙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가니메드 파마슈티컬(Ganymed Pharmaceuticals)을 총 14억달러
알지노믹스(Rznomics)는 원형 RNA(circular RNA, circRNA)를 제작하는 ‘자가환형화(self-circularized)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알지노믹스에 따르면 기존에 circRNA를 제조하는데 주로 쓰이는 그룹I 인트론 리보자임(group I intron ribozyme, 또는 PIE 시스템) 방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접근법이다. 이번 특허등록은 한국에 이은 두번째 특허등록이며, 유럽,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이스라엘, 브라
모더나(Moderna) 지난 27일(현지시간) 모더나의 독감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s)로부터 7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블랙스톤은 모더나에 최대 7억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후 블랙스톤은 모더나의 독감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누적(cumulative) 상업화 마일스톤과 해당 제품 시판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더나는 개발중인 독감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권리와 통제권을 계
프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는 28일 지난해 매출 203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204억 5800만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진단제품의 매출 감소를 임상화학 제품 매출 확대로 대응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프리시젼의 코로나19 진단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을 받은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프리시젼은 설명했다. 프리시젼은 올해 임상화학 제품의 출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바이오텍 서지넥스(SURGINEX)가 28일 8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지넥스는 지난 2020년 9월 회사 설립후 2021년 시리즈A로 40억원을 포함 총 12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진행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LSK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는 “최근 국내외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
현재 원형RNA(circular RNA, circRNA) 분야에서의 가장 큰 부재(不在)의 영역은 ‘제조’ 기술이다. circRNA 기술이 제조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차세대 mRNA로 큰 주목을 받아 한때 투자 붐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의미있는 진전은 없는 상태다. 글로벌에서도 움직임은 뜸했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해 3년전 출범하면서 ‘모더나 2.0’으로 주목받은 라롱드(Laronde)는 지난해 회사 핵심기술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의 신뢰성(dat
셀트리온(Celltiron)은 28일 고농도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플라이마 20mg은 미국에서 판매중인 40mg,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mg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3가지 용량제형의 유플라이마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프락시스 프리시전메디슨(Praxis Precision Medicines)이 소듐채널 차단제(NaV blocker)로 진행한 뇌전증(epilepsy) 임상2a상에서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내놨다. 프락시스는 뇌전증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발작(focal epilepsy)을 적응증으로 해당 NaV 차단제인 ‘PRAX-628’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프락시스는 PRAX-628이 경재약물 대비 10배가량 더 낮은 용량에서 효능(potency)을 나타내고, 고용량에서 내약성이 우수한 측면 등에 기반해 best-in-cl
알테오젠(Alteogen)은 특허법인으로부터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ALT-B5’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100만명당 40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뇌하수체 수술·방사선 요법,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antagonist), 도파민 작용제, 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기존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제의 투약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의 지
미국 머크(MSD)가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해 왔던 액티빈 수용체 IIA(activin receptor type IIA) 저해제 ‘소타터셉트(sotatercept)가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에 대한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소타터셉트는 PAH에 대한 첫 액티빈 수용체 저해제가 됐다. 소타터셉트는 지난 2021년 머크가 액셀러론 파마(Acceleron Pharma)를 11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윈리베어(Winrev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CHA Vaccine Institute)는 27일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 CSR)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2의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만 19~65세의 성인 30명에게 CVI-HBV-002 투여를 완료했으며, 이후 48주간 추적관찰을 통해 안전성, 반응성, 면
JW홀딩스(JW Holdings)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JW Life Science)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같은날 JW생명과학(JW Life Science)도 이사회를 개최해 계열사인 JW메디칼(JW Medical)의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기존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 대표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차 JW홀딩스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JW생명과학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뒤를 이어 이번엔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유의미한 초기 임상결과를 냈다. 바이킹의 경구용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는 임상1상에서 투여 28일차에 5.3%의 체중감소를 달성했으며, 별도의 안전성, 내약성 문제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 소식으로 바이킹 주가는 전날보다 16.82% 상승했다. 바이킹은 26일(현지시간) 경구용 GLP-1/GIP 이중작용제 ‘VK273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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