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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가 핵심 면역질환 포토폴리오로 꼽는 JAK1 저해제 ‘필고티닙(filgotini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한 승인이 불발됐다. 고용량의 필고티닙 투여에 따른 독성이 문제가 됐다. 이로써 필고티닙의 허가일정은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필고티닙은 길리어드가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꼽는 약물로,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개가 넘는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집중한 신약이다. 업계에서도 필고티닙 연간 매출액
LG화학이 지난 18일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로부터 라인선스인하기로 계약한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치료제 ‘TT-01025’은 ‘VAP-1 저해제’라는 것 이외에 아직 알려진 정보가 제한적이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는데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3억5000만달러(약 4170억원)를 투입키로 한 ‘TT-01025’은 어떤 약물일까? LG화학이 이번 계약을 추진한 이유는 VAP-1(Vascular Adhesi
마크 A. 가빈(Marc A. Gavin) 베나로야연구소(Benaroya Research Institute)팀과 암젠(Amgen)이 공동개발한 유전자 변형된 IL-2(IL-2 Mutant Protein, IL-2 Mutein)이 면역억제세포(Regulatory T Cell, Treg)를 활성화하여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인 1형 당뇨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14일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발표되었다.(DOI: 10.1126/sciimmunol.aba5264). 이번 결과는 현재 암젠이 자
사노피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BTK 저해제‘ 개발에 전력을 가한다. 사노피는 다발성경화증 약물 포토폴리오로 '오바지오(Aubagio, teriflunomide)'와 '렘트라다(Lemtrada, alemtuzumab)' 등 제품을 갖고 있는 회사다. 사노피는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Principia Biopharma)의 주식을 주당 100달러로 책정해 총 3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2017년 사노피는 프린시피아로부터 다발성경화증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로 SAR44216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 발현해 활성을 조절하는 면역관문분자(immune checkpoint molecule)인 ‘TREM2(triggering receptor expressed on myeloid cells 2)’가 암 치료타깃으로서도 가능성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알츠하이머병에서는 TREM2를 활성화하는 치료 전략이라면, 암에서는 TREM2를 억제하는 반대 방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결과를 보면 TREM2는 여러 암종에서 걸쳐 종양조직내 면역을 억제하는 종양침투 대
활발한 연구, 투자, 사업화 3박자를 갖춘 마이크로바이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이란 인간의 몸에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러한 미생물 군집의 유전체를 의미하는 용어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건강과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지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 기준, 2000년도 이후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되어 게재된 논문은 5만 편 이상이다. 2005년 이전에는 연간 500편을 채 넘지 못하였으나, 2019년 12월 기준 연간 9,500편 이상의 논문이 게재된 것이다
‘아두카누맙(aducanumab)’ 판매허가 서류를 제출한 바이오젠(Biogen)이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first-in-class’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 2) 저해제를 확보했다. 내년 후기 임상을 들어가는 후보물질로, 계약금만 10억2500만달러를 베팅한다. 바이오젠은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의 LRRK2 저해제를 공동개발 및 공동판매하는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이번 딜로 바이오젠은 디날리가 보유한 혈뇌장벽(blood-
(The current state and future directions of RNAi- based therapeutics, Ryan L. Setten et all. 2019,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volume 18, p421–446)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치료제`는 차세대 미래 신약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중 하나로, 모든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암과 난치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섬유화 질환을 조준해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을 확보했다. Wnt 리간드가 세포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는 기전이다. 레드엑스 파마(Redx Pharma)는 아스트라제네카에 RXC006의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한 섬유화 질환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확보한 RXC006은 Wnt 신호전달 과정을 매개하는 핵심 효소인 포큐파인(porcupine, PORCN)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저해제다. Redx는 2
1. 개요 지난 10여년간 인간의 장내에 존재하는 수조 마리의 미생물(장내 마이크로바이옴: Gut microbiome)이 건강과 여러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고,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 상태 및 특정 미생물의 존재 유무가 질병의 발생과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서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생리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특정 미생물의 수 및 숙주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조절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
마이크로바이오타 연구 동향 일명 '똥 치료', 즉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위막성 대장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 9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여주면서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야가 많은 과학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와 유전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뜨는 이유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오타를 속(Genus) 수준에서 특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16S RNA 시퀀싱의 활용으로 마이크로바이오타의 구성 비율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공개(IPO) 시장이 사라진 여름 무더위를 대신해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업공개 시장의 여름 비수기를 잊은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위한 바이오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30여곳 이상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기업의 상장은 드림씨아이에스, 에스씨엠생명과학, 카이노스메드, 젠큐릭스 4곳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 첫달인 7월에 SK바이오팜, 소마젠, 위더스제약, 제놀루션 4곳이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상장직후 연이은
한미약품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이 다시 기사회생하는 걸까? 지난해 12월 포지오티닙은 ZENITH20 임상2상(NCT03318939)의 첫 번째 코호트인 EGFR exon20 삽입 변이에서 전체 반응률(ORR) 14.8%라는 결과로,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었다. 그런데 긍정적인 추가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9일 스펙트럼 발표에 따르면 두 번째 코호트인 HER2 exon20 삽입 변이에서 ORR 27.8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AD)을 일찍이 찾는 조기진단 개발 가능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혈장내 인산화 타우의 한 종류인 p-타우217(타우 트레오닌 217 사이트에 인산화, p-tau217)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진단하는 바이오마커로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섬유(tangle)이 쌓이며, 특히 타우 섬유가 쌓인 부위와 쌓인 정도는 특정 뇌 인지 저하와 높은 연관성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핵심 결과를 요약하자면 일반인 피험자와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퇴행성뇌질환 환자
현재 T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주류를 이루는 CAR-T와 TCR-T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TRuC-T세포 후보물질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 고형암에서 임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냈다. 메소텔린(mesothelin, MSLN)을 타깃하는 TRuC-T 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5명의 환자에게서 모두 종양이 줄어들었으며, 2명은 종양이 30% 이상 줄어드는 부분반응(uPR)을 보였다. 또한 2명의 환자에게서 6개월 넘게 안정병변(SD) 반응이 지속됐으며, 안전성 이슈도 없었다. TCR² 테라퓨틱스(TCR2 Ther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또다시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에 최대 6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딜은 지난해 3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하는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를 69억달러에 사들인 후 일년만에 빅딜라는 의미도 있다.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위암과 폐암, 대장암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이이찌산쿄와 TROP2 ADC ‘D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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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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