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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또다시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에 최대 60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딜은 지난해 3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하는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를 69억달러에 사들인 후 일년만에 빅딜라는 의미도 있다.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위암과 폐암, 대장암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이이찌산쿄와 TROP2 ADC ‘DS-10
올해 1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투자받았던 미국 이큐알엑스(EQRx)가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약물 ‘타그리소(osimertinib)’에 대적할 경쟁 약물을 확보했다. EQRx를 설립한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 대표는 이전 CombinatoRx,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블루프린트메디슨(Blueprint Medicines), 셀시어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 등 15개 바이오텍의 설립자 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또다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인 약물은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first-in-class’ 면역관문분자인 HLA-G(human leukocyte antigen G)을 타깃하는 항체다. 길리어드는 암조직에서 HLA-G가 PD-(L)1과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PD-(L)1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길리어드는 티조나 테라퓨틱스(Tizona Therapeutic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일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허가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CT-P59'의 국내외 임상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9월부터는 송도 공장에서 상업생산에도 돌입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후속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도 뒤따르고 있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의 주력 시장인 비소페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전기장을 이용한 암 치료법(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과 키트루다 병용치료 임상2상을 추진한다. 암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와 PD-1 병용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노보큐어(Novocure)는 머크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전기장 기반의 암 치료법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2상은 흉
CRISPR 선구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버클리대 교수팀이 가장 널리 쓰이는 유전자 편집도구 Cas9의 절반 크기인, '초소형(hypercompact)' Cas 효소를 발견했다. 박테리오파지가 갖고 있는 CasΦ(CasPhai)라는 효소다. 약 70kDa 크기로, 지금까지 찾은 Cas 가운데 가장 작다. CRISPR-Cas 시스템은 강력한 유전자 편집 도구로 최근 임상에서 유전질환 치료제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지만, 몇가지 한계점도 꼽힌다. 그중 하나는 표적 세포 전달 이슈다. CRISPR-Cas 시
로슈와 일라이릴리가 바이오마커 기반의 RET 항암제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로슈는 암 진단 분야의 강자로 하반기 시판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RET 저해제에 계약금만 7억7500만달러를 베팅한 것. 올해 바이오 업계에 있었던 라이스선스 딜 중에 가장 큰 규모의 계약금을 기록했다. 경쟁약물로, 릴리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의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 selpercatinib)’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전 록소 온콜로지를 8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바이오마커 기반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도 유망한 신약을 확보하는, 큰 규모의 라이선스인(lincense-in) 딜이 일어난다. 이번달 초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하는 IgE Trap ‘GI-301’을 계약금 200억원과 개발 및 허가, 허가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합해 총 1조4000억원에 도입한 빅딜이 있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2017년 설립된 후 3년만에 체결한 중국 심시어(Simcere)와의 딜에 이은 2번째의 주요 마일스톤이다. 지금까지 유한양행이 빅파마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아웃
사노피가 다발성골수종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의 병용투여 약물로 NK세포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사클리사는 올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2015년 시판허가를 받은 얀센의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에 이은 2번째 CD38 항체 제품이다. 회사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서 CD38과 NK세포 병용투여 요법이 ‘first-in-class’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키아디스 파마(Ki
마침내 바이오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두카누맙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기전의 약물로, 이번에 FDA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병 병기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첫 치료제가 된다. 바이오젠의 입장에서도 아두카누맙의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바이오젠은 회사의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의
지난해부터 연이은 임상3상 실패로 침체됐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 분야가 다시 되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임상2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의 희망적인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며, 이 대열에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도 본격 합류했다.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 AKR-001)’의 BALANCED 연구에서 조직학적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임상2a상 결과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케로는 올해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창간 4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대학원생, 대학원 졸업 예정자, 석사 및 박사를 대상으로 '예비 신약개발자의 BioS Letter'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부문은 '면역항암제', '유전자치료제', '섬유화증', '퇴행성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총 5개 분야다. 공모전 참여자는 해당 분야에서 △최신 혹은 주요 논문에 대한 리뷰 △새로운 타깃에 대한 연구(작용기전) 및 개발동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모달리티에 대한 설명(PROTAC, 오가노이드, ADC 등) △특정 기업의 핵심 역량과 파이프라인
펩트론(Peptron)이 지속형(sustain-release)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서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까지 치료제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암학회(AACR) 2020에서 뮤신1(mucin-1, MUC1)을 타깃한 2가지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MUC1 ADC ‘PAb001-ADC’와 MUC1 CAR-T ‘PAb001-CAR’을 동물모델에서 테스트한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약물에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당뇨병 등 포토폴
종근당의 cMET/EGFR 타깃 이중항체 ‘CKD-702’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임상 시험 결과 3세대 EGFR TKI 뿐만 아니라 cMET 치료제에 불응하는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 국내 임상1상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ng)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종근당은 지난 22일부터 24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AACR 2020’에서 CKD-702의 비임상 데이터를 실
에이비엘바이오와 유한양행이 공동개발하는 HER2x4-1BB 이중항체 ‘ABL105(YH32367)’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trastuzumab)’과 비교한 차별화 전략이 공개됐다. 허셉틴은 유방암 및 위암 등에서 처방되는 HER2 항체 의약품으로, 이전 HER2 약물 시장을 최대 90%까지 점유해 67억9000달러 규모(유럽 특허만료 다음해, 2015년 기준)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이어 2세대 HER2 약물로 HER2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항체(bsAb), HER2 CAR-T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으로
암조직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마커가 환자의 PD-1, PD-L1 등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을까? 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는 불완전한 PD-L1 바이오마커에서 나아가, 종양 조직 안에서 면역세포 분포를 분석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로슈 제넨텍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PD-(L)1 약물을 개발하는 빅파마는, 최근 여러 암종에 걸쳐 종양내 면역세포가 분포한 정도와 환자의 예후 사이의 관련성을 가진다는 점에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병리학자가 염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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