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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신기술인 프로탁(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글로벌에서 4번째로 설립된 PROTAC 전문 바이오텍이다. 기존 회사와의 차별성으로 우리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E3 Ligase(리가아제) 생물학에 집중한다. 정상세포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타깃 질환에서는 문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컨셉의 PROTAC 약물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조현선 핀 테라퓨틱스 대표의 회사에 대한 설
"바이오 분야를 들여다보니 왜 '3d(difficulte, dirty, dangerous)'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우리는 일정하게 세포를 다룰 수 있고 원형(原形)그대로 배양이 가능하며, 형광 이미지를 이용한 결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했습니다. 엠비디의 3D(3-dimension) 세포배양 기술이 이런 바이오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엠비디의 기술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속
”스파크바이오파마(SparkBioPharma)는 저분자화합물로 생물 시스템을 깨운다는 의미다. 자체 구축한 약물 라이브러리로 기존의 저분자화합물이 접근하지 못했던(undruggable) 단백질을 겨냥한다. 스파크바이오 신약발굴 과정은 기존의 접근방식과 반대다. 타깃에서 시작해 화합물을 최적화하는 방식이 아닌, 생물활성을 가진 약물에서 시작해 표적 단백질을 규명한다. 신규기전을 가진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이유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의 설명이다.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약물발굴을 가능케하는
"1998년부터 단백질과 같은 거대분자를 세포 안으로 전달시키는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그동안 회사는 3번이나 바뀌었고 2% 부족했던 기술도 어느덧 완성됐다. 이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등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차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의 각오다. 그는 약효가 있는 단백질을 세포 안으로 침투할 수 있는 셀리버리 핵심기술인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MITT, Macromolecules Intracellular Transduction Technology)’
2015년 개봉한 '스틸 앨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주인공인 앨리스는 언어학 교수이자 세 자녀를 키운 한 가정의 어머니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지만 어느 날, 매번 강의하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한 뒤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직 50대인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영화는 담담하게 그녀와 그녀의 가정이 어떻게 무너지고 바뀌어 가는지 그려낸다. 급격하게 치솟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다가온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공약을 내걸고 치매가
앱티스는 지난해 8월 법인을 설립한 신생 바이오기업이지만 매우 빠른 파이프라인 진행속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펩타이드 링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DC 항암제를 개발 중인 앱티스는 이미 그 효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연세대 의대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과 기업, 기관과 공동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앱티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링커는 기존의 ADC가 가진 항체 변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광조사라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항체와 강력한 공유결합을 형성하는 기술로, 생산과정에서의 효율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오프-타깃 부작용 등
“바이오앱은 식물에서 고부가가치 단백질을 생산한다. 이전에는 식물세포에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얻지 못했다. 바이오앱은 두가지 핵심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단백질 발현양을 높이는 고효율 발현시스템으로 식물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값싸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품으로 만들어졌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자신한다. 바이오앱은 본격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GMP 식물생산공장을 갖췄다. 국내에서 최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의 설명이다. 바이오앱의 기술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첫째 원하는 단백질을 생
“So far, many scientists had tried to discover new therapies for Alzheimer’s disease (AD), but failed to push their work because they were unable to fundamentally improve the microenvironment surrounding neurons,” Kim Bong-cheol, CEO of Neuracle Science, commented. He elaborated: “The development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cence) 주요 구성원은 포항공대 압타머 사업단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들로 압타머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믿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원개발자의 소극적 행보 등으로 개발이 더뎠던 압타머는 최근 특허가 끝나면서 다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타머의 재도약 시기에 우리 압타머사이언스가 나아가는 걸음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새로운 진단, 신약개발 기반 기술로서의 압타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말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압타머로 새로운 길을 여는
평생동안 쉬지 않고 펌프질을 하며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하고 정상기능을 하도록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우리 몸의 중심에 위치한 ‘심장’이다. 심장에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 얇은 막 형태를 띤 심장판막이 존재한다. 이 심장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협착증, 폐쇄부전증, 역류증 등 각종 심장질환이 발생하고 종국에는 심장기능이 저하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심부전을 야기한다. 심장판막을 ‘생명의 문’이라 일컫는 이유다. 심장판막은 끊임없이 흐르는 혈액의 마찰과 압력으로 마모와 변성을 겪기 때문에 고
대표적 고위험·고부가가치(High risk, High return) 분야인 신약개발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IT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막대한 R&D 투자비용을 줄이려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텍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기술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으며 신약개발 접근 전략 역시 치밀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신생 바이오텍 '닥터노아 바이오텍(Dr.Noah biotech)' 역시 그러한 기업 중 하나다. 이지현 대표를 포함한 의약바이오
'면역관문억제제부터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치료제를 대체할 신규 항체 플랫폼까지'. 인간항체 전문회사인 Y-Biologics(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최근 항암분야에서 면역항암제가 부각되면서 국내에서도 면역항암제 개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큰 의미를 갖는다. 첫째 회사는 6개월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기술력인 1000억 여
"올해는 멀티마커 당뇨체외진단기기의 국내외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설립 2년차 체외진단 스타트업 딕스젠(DxGen)의 이진우 대표의 각오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 마련한 새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조만간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딕스젠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의료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당뇨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기기) 시장 공략을 목
“We believe that exenatide, which is commonly used for treating type 2 diabetes mellitus (T2D), has quickened its development pace towards commercialization as a new modality to treat Parkinson’s disease (PD),” said Choi Ho-il, CEO of Peptron. “Thus, we will launch a local phase II clinical trial o
"Let us imagine that a researcher intends to observe target living cells using traditional microscopy techniques. The researcher needs to perform the following cumbersome and time-consuming procedures: (1) slide preparation (specimen fixation and tissue processing; 30 minutes to 1 hour), (2) stages
인공지능(AI)이 바이오산업도 덮쳤다. 구글 '알파고'와 같은 시스템이 신약개발부터 진단, 치료에까지 관여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류에 편승한 '얼치기' 바이오 인공지능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바이오분야에서 인공지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도 마땅치 않다. 그런 면에서 2015년 문을 연 딥바이오(Deepbio)를 주목해 볼 만하다. 딥 러닝(Deep Learning)에서 '딥'을 따온 딥바이오는 인공지능, IT분야의 진짜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로 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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