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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 기반의 CNS 치료제를 개발하는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가 올해 연이은 악재에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회사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가는 AAV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의 임상2상에서 안전성 이슈가 불거지면서 임상이 중단된 것. 이에 앞서 올해 8월 보이저는 애브비와 2년간 진행한 타우, 알파시누클레인 항체를 탑재한 AAV 개발 파트너십 종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10월에는 파킨슨병 AAV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승인신청(IND)이 생산 이슈로 차질이 생겼다. 보이저는 22일(현지시간)
유니큐어(Uniqure)는 2주전 ASH(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긍정적인 B형 혈우병 임상 결과를 공개했었지만 간암환자의 발생으로 임상을 중단한다. 유니큐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B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AMT-061(Etranacogene dezaparvovec)’에 대한 임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투약은 완료됐으며, 더이상의 환자 등록이나 치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 중단은 2019년 10월 임상에 참여해 AMT-061을 투약받은 환자에서
젠셀메드(Gencellmed)가 암세포에 대한 감염력과 체내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이중작용기전의 헤르페스바이러스(HSV) 기반 항암바이러스 약물 개발에 나섰다. 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에 들어가 복제되어나오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킬 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체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장점을 가진다. 또, 바이러스 안에 사이토카인(cytokine)을 발현시키도록 유전자 조작을 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젠셀메드의 핵심 기술은 헤르페스바이러스(HSV)에 암세포 표면 단백질을 이용한 어댑터(adapator)로 암
이뮤노바이옴(Immunobiome)이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미생물뿐만 아니라 그 미생물의 유효물질(Effector Molecule)까지도 발굴해내는 플랫폼이다. 질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생물을 찾아내고, 그 미생물의 수많은 유효물질 후보군(Candidate) 중 특정 유효물질까지도 찾아내, 작용기전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게 임신혁 대표의 생각이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체내 면역(Immun
프랑스 소재 세르비에(Servier)가 대사(Metabolism)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세르비에는 지난 3월 셀렉티스(Cellectis)로부터 동종유래(Off-the-shelf) CAR-T 치료후보물질을 인수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대사 기반 항암제 개발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의 항암제(Oncology) 포트폴리오를 라이선스인(License-in) 했다. 세르비에(Servie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지오스와 항암제 포트폴리오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올해 약 42억달러의 매출이 예측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탑셀러(top-seller)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마침내 EGFR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초기 수술후요법(adjuvant)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 변이(exon 19 del 또는 exon 21 L858R) 비소세포폐암 대상 수술전요법 치료제로 타그리소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에서 1차로 시장을 넓힌지 2년만에
첫 KRAS 저해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먼저, 선두주자인 암젠(Amge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소세포폐암(NSCLC)을 대상으로 KRAS 저해제 ‘소토라십(storasib, AMG-510)’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하며 첫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암젠 바로 뒤를 잇는 미라티(Mirati Therapeutics)는 내년 상반기 NDA를 신청할 예정이다. 암젠의 ‘소토라십’은 FDA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고, 승인검토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RTOR(Real-Time Oncology Review) 파일럿 프로그
이번달 5~8일 열린 미국혈액암(ASH) 학회의 키워드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였다. 이중항체는 최근 가장 빠른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 주요 전환점으로 2년전 열린 ’ASH 2018‘에서 블린사이토(Blincyto) 등의 1세대 CD3 이중항체의 한계를 극복한, 2세대 CD3 이중항체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이중항체에 대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긍정적인 효능 결과와 더불어 투약 반감기가 1~2주로 늘어나고, 기존의 사이토카인신드롬(CRS) 부작용을 낮췄다는 점에서 CD3 기
바야흐로 백신의 시대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백신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빅파마들의 백신 개발경쟁은 물론 각 국가들도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불과 몇년전만해도 백신은 의약품시장에서 변방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나 국제기구의 주문에 의존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의약품일 뿐이었다. 유바이로직스가 지난 2010년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기술을 이전받아 백신사업에 뛰어들었을 때로 돌아가보면 사업으로서의 가치는 커녕 생존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머크(MSD)가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내로 활성화된 T세포를 끌어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세포 Engager’ 기반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자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머크와 ‘T세포 Engager’ 기반 항암후보물질 발굴부터 개발, 상업화까지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눅스의 ‘TRACTr(Tumor Activated T Cell Engager)’ 플랫폼을 이용
뉴로진(Neurogene)이 시리즈 B로 1억1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로진은 이번 투자금으로 바텐병(Batten disease)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질환 유전자 치료제 임상 개발을 가속화한다. 이번 투자는 EcoR1 Capital이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Redmile Group, Samsara BioCapital, Cormorant Asset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 새로운 투자자로 BlackRock과 Janus Henderson Investors가 관리하는 펀드를 통해
노바티스(Novartis)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카덴트 테라퓨틱스(Cadent Therapeutics)를 인수하면서, 노바티스의 신경과학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노바티스는 2015년 카덴트의 우울증 치료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덴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카덴트의 모든 주식을 인수하며 2015년 노바티스가 카덴트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한 우울증 치료후보물질 ‘MIJ-821’에 대한 마일스톤 및 로열티 매입도 포함한다. 노바
GSK가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메커니즘의 CD96, PD-1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를 위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전임상 단계의 에셋을 라이선스인했다. 내년 임상계획신청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피스 온콜로지(Surface Oncology)는 17일(현지시간) GSK에 NK세포와 T세포가 발현하는 억제성 단백질(inhibitory protein) PVRIG(또는 CD112R)를 타깃하는 IgG 인간 항체 ‘SRF813’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했다고 밝혔다. 서피스는 SRF813이
길리어드(Gilead)가 갈라파고스(Galapagos)와 맺은 '필고티닙(Filgotinib)'에 대한 계약을 수정하면서 미국내 필고티닙 개발을 중단한다. 길리어드는 결국 필고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와 맺은 필고티닙의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최근 FDA와 있었던 Type A 회의를 통해 필고티닙이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로 미국내에서의 승인 가능성을 보지 못했고, 이에
Hippo 신호전달(Signaling Pathway)을 타깃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Hippo 신호전달이 다양한 암 종에서 활성화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있지만 이를 억제하는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회사는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비바체 테라퓨틱스(Vivace Therapeutic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Hippo 신호전달을 타깃하는 ‘First-in-class’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시리즈C로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복서 캐피탈(Boxer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GLP-1 작용제(agonist)의 허가 임상3상을 추진한다. 최근 퇴행성뇌질환에서 GLP-1 약물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주목받은데 이어, 퇴행성뇌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GLP-1 약물을 평가하는 첫 임상3상이다. 노보노디스크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클루타이드(oral semaglutide)’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 임상3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에서는 14mg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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