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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의 손미영 박사는 장 건강을 도와줄 것이라 예상되는 균주 중에서 '락토바실러스 특정 균주'를 찾아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손 박사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11회 바이오파마테크콘서트에서 ‘락토바실러스 특정 균주를 활용한 장 건강 촉진’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치료제로의 가능성이 있어 국내외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손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는 2016년부터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가장 활발한 투자를 하는 빅파마,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신경과학 분야에서 유전자치료제 분야라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에 베팅했다. 유전적 결함으로 걸리는 퇴행성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릴리는 올해초 유전자치료제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 10억~50억달러 규모의 인수 딜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릴리는 AAV9 기반의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리베일 테라퓨틱스(Prevail Therapeutics)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
노바티스(Novartis)가 이상지질혈증 siRNA(small-interfering RNA) 치료제 ‘렉비오(Leqvio, inclisiran)’에 대해 유럽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siRNA 치료제로는 유럽 첫 승인이며 노바티스가 지난해 메디슨스 컴퍼니(The Medicines Company)를 97억달러에 인수해 얻어낸 첫 성과다. 렉비오는 '인클리시란'이라는 성분명으로 더 알려져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에서 LDL-C(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를 낮추는 siRN
타깃 단백질 분해약물(target protein degrader, TPD) 분야에서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아비나스(Arvinas)가 암환자 대상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기존 치료법에 불응하는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가 가진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받고있다. 이 소식에 당일 회사 주가는 95.06%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약 23억6700만달러에 달했다. 이날 아비나스는 2가지 PROTAC
최근 바이오젠(Biogen)이 세이지(Sage therapeutics)의 파이프라인을 31억달러에 사들였다. 큰 규모의 딜이기도 했지만 작년 세이지가 임상에서 실패한 파이프라인이 포함되어 있어 더 이슈가 됐었다. 또한 오비드(Ovid therapeutics)는 최근 희귀병 치료제 후보물질 3상에서 실패했는데, 이 역시 전에 머크(MSD)와 룬드벡(Lundbeck)이 임상에서 실패한 약물이었다. 바이오젠과 오비드는 왜 임상에서 실패한 약물을 가져와 개발하는 것일까? 바이오젠과 오비드가 가능성을 보고 다른 회사로부터 가져온 약물은 둘
물리학 기반의 AI 약물발굴 플랫폼을 가진 슈뢰딩거는 많은 빅파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약물발굴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탑 AI기반 약물발굴 회사인 슈뢰딩거와 비슷한 전략을 가진 회사가 국내에도 있다. 히츠(HITS)다. 지난 5월 설립된 히츠는 LG화학, 일동제약, 종근당 등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맡고있다. 김우연 히츠 대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온라인으로 공동개최한 AI 파마코리아 컨퍼런스 2020에서 ‘물리-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이라는 제목의 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눈에 띄는 타깃으로 약물개발을 하면 아무리 잘해도 fast follower밖에 되지 못한다. 잠재력이 있는 타깃을 발굴하는 것이 타깃발굴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또한 타깃 발굴 시 질환의 특성별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및 논리가 바뀌어야 잠재성 있는 타깃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철수 가천대길병원 대사성질환 혁신신약개발사업단 교수가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0'에서 발표를 시작하며 한 말이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상생과 협력, 그리고 경쟁”이라는 제목 하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실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 오토텔릭바이오(Autotelic Bio)가 에스티팜과 제일약품 등 국내 제약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시리즈A 투자 유치한 이후 10개월만의 추가 투자로 내년 3분기로 계획하고 있는 시리즈B 투자의 브릿지 형태의 투자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에스티팜과 제일약품이 오토텔릭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성과 기술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공동개발 또는 향후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위해 이번 투자에 참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올해 최대규모의 M&A 딜이 성사됐다. 390억달러 규모의 메가딜이다. 그 주인공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 2012년 취임이후 8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온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대표의 생각과 의지가 단연 돋보이는 딜로 평가된다. 이전 올해 최대 규모의 딜은 지난 9월 길리어드(Gilead)가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희귀질환 신약개발에 강점
길리어드(Gilead)가 MYR 파마슈티컬즈(MYR Pharmaceuticals)를 인수하며 만성 D형간염 바이러스(HDV)에 대한 첫 치료제인 ‘헵클루덱스(Hepcludex, bulevirtide)’를 확보했다. 헵클루덱스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시판중인 약물이다. 길리어드는 10일(현지시간) MYR를 17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YR는 만성 HDV(chronic hepatitis D virus)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 진행중인 회사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현금 약 13억9
릴리가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주 제형 GLP-1 약물인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의 입지를 지키기 위한 후속 에셋인 1주 제형 GIP/GLP-1 이중 작용제(dual agonist) ‘티제파티드(tirzepatide)’의 첫 임상3상 결과를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티제파티드는 GIP/GLP-1 이중 작용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이다. 트루리시티는 2014년 기존 GLP-1 작용제 대비 반감기를 늘린 1주 제형 약물로 최초 시판됐으며 릴리 매출액의 4분의 1을 차지하
한미약품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를 투여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한 환자 임상 케이스 2건을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HM43239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한국 식약처로부터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FMS-like tyrosine kinase 3)를 억제하는 신규 저분자화합물이다. AML 환자의 약 30%가 FLT3 변이를 발현하
최근 2달 사이에만 신규 타깃 ROR1(receptor 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을 인수하는 3번째 딜이 나왔다. ROR1은 여러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발현해 종양 성장, 생존, 전이, 줄기세포화 등을 매개하며, 원래는 배아시기에만 발현하는 세포막 단백질로 정상 조직에는 발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ROR1을 타깃한 ADC와 항체, CAR-T, 이중항체 등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소식을 알린 것은 베링거인겔하임이다. 베링거는 10일(현지시
40년만에 KRAS를 타깃한 첫 약물이 나올수 있을까? 암젠(Amgen)이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KRAS 저해제 ‘소토라십(Sotorasib)’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됐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암젠은 올해 안에 소토라십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Bonnie J. Addario GO2 폐암 재단 이사장은 “40년 넘게 과학자들을 KRAS를 타깃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오늘의 발표
이벨로 바이오사이언스(Evelo Bioscience)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단일 균주(Monoclonal Microbe)에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유래 엑소좀(Exosome)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전략으로 바꿨다. 이벨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회의(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SABCS)에서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대상 ‘EDP1503’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 1월 지놈앤컴퍼니는 자사가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후보물질 ‘GEN-001’과 화이자(Pfizer)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 병용투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마이크로바이옴의 효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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