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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가 다사다난했던 임상개발 과정을 거친 끝에 TTR 안정화 약물인 ‘아코라미디스(acoramidis)’를 심근병증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코라미디스는 브릿지바이오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주력 프로그램으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통해 한해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해 왔다. 그러나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아코라미디스의 ATTR-CM 임상3상에서 운동기능에 대한 효능지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당시 실패에도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이 쿠라 온콜로지(Kura Oncology)로부터 혈액암 임상2상 단계에 있는 메닌(menin) 저해제를 계약금만 3억3000만달러, 총 14억9100만달러에 사들였다. 쿠라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허가 임상2상을 진행중인 ‘지프토메닙(ziftomenib, KO-539)’의 미국내 50:50 공동권리, 미국외 지역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권리 등을 확보하는 계약이다. 메닌저해제는 얼마전 시장진출에 성공한 새로운 AML 타깃으로, 쿠라의 경쟁사인 신댁스 파마슈티컬(Syn
머스트바이오(Mustbio)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αPD-1/IL-2v 이중융합단백질(bispecific fusion protein) ‘MB5029’가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비임상 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머스트바이오는 향후 2년동안 MB5029의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머스트바이오는 오는 2026년 MB5029의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PD-(L)1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제 시장에서 표준치료제(SoC)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피하투여(SC) 제형변경 기술의 대표주자 할로자임(Halozyme)이 에보텍(Evotec)을 인수해 영역을 넓히려고 했던 야망이, 불과 1주일만에 일단락됐다. 앞서 할로자임은 공개적으로 에보텍을 주당 11유로, 총 20억유로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이 없는 인수제안(non-binding proposal)을 했었다. 그러나 할로자임은 22일(현지시간) 에보텍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참여의지 부족(unwillingness)으로 인해 이러한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헬렌 토리(Helen Torley) 할로자임 대표는 “회사와 에보
화이자(Pfizer)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회사 두 곳과 협력해 비만, 비소세포폐암(NSCLC)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딜을 통해 화이자의 비만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게 될 회사는 암퍼샌드 바이오메디슨(Ampersand Biomedicines)이며, NSCLC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에 함께하는 회사는 몬타이 테라퓨틱스(Monatai Therapeutics)이다. 이번 딜은 화이자와 플래그십이 지난해 7월 혁신의약품 개발을 위해 맺은 7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북경한미약품(Beijing Hanmi Pharm)과 면역항암제로 공동개발하는 4-1BBxPD-L1 이중항체 ‘BH3120’의 임상1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BH3120의 임상 진행현황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BH3120은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했으며, 이중항체 구조를 통해 PD-L1을 발현하는 종양미세환경(TME)으로 4-1BB를
GC녹십자(GC Biopharm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국내 노벨파마(Novel Pharma)와 공동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 후보물질 ‘GC1130A’의 임상1상에서 미국내 첫 환자투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임상1상을 통해 MPS IIIA로 진단받은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약 2년동안 GC1130A의 안전성과 내약성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Nurr1 활성화약물(Nurr1 activator) ‘HL192(ATH-399A)’의 임상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HL192는 뉴론 파마슈티컬즈(NurrOn Pharmaceuticals)가 발굴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고, 신경세포 사멸을 막는 기전의 약물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Daewoong Pharm)은 지난 202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24, APDW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PDW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술대회로, 작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파키스탄 등 6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제일약품의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노바티스(Novartis)가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를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 총 11억달러에 인수했다. 케이트 인수를 통해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 넓히게 됐다. 노바티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선두그룹으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를 지난 2019년부터 시판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유전자치료제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주로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 등과 신경질환에 대한 파트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심장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항섬유화 치료제 개발 회의(Antifibrotic Drug Development Summit, AFDD 2024)’에 참가해 CXCR7 작용제인 ‘IL21120038’에 대한 비임상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IL21120038은 면역과 관련한 신호전달 단백질인 케모카인(chemokine
테라젠이텍스(Theragen Etex)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메드팩토(MedPacto) 보유주식 493만1039주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테라젠이텍스는 메드팩토 지분 16.6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매각작업이 완료되면 경영권이 바뀌게 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6.38%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이다. 공시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는 이사회결의일로부터 15일 이내 매각 주관자문사를 선정해 전략적 투자자, 우량기업 등에 보유주식을 장외매각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거래상대방, 거래금액, 일정 등이 확정
삼양그룹(Samyang Group)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을 통해 삼양그룹 바이오팜그룹장에 김경진 전(前) 에스티팜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해 신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다음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에서 유방암 및 흉부질환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관련 연구 20건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이 20건 채택된 것은 루닛이 의료분야 학회에 참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SNA는 올해로 110회째를 맞이하며 '인공지능과의 연결(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영상의학 분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als)이 이중항체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있는 HER2 표적항암제 영역에서 경쟁 레이스를 시작했다. 재즈가 HER2 이중항체 ‘자니다타맙(zanidatamab)’으로 첫 침투한 곳은 담관암(BTC)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간) HER2 양성(HER2+, IHC 3+) 담관암 2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지헤라(Ziihera®)’이며
동아제약(Dong-A Pharmaceutical)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 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지난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 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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