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제넨텍(Genentech)이 백시바디(Vaccibody)의 '신생항원 항암백신'에 대한 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를 계약금 2억달러를 포함 7억1500맏달러에 사들였다.
백시바디(Vaccibody)는 지난 1일(현지시간) 로슈(Roche) 자회사 제넨텍과 DNA 항암백신 ‘VB10.NEO’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시바디는 임상 1b상까지 개발을 진행하고 제넨텍은 후기임상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약에 따르면 백시바디는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2억달러에 추가로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5억1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상업화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백시바디가 임상 1b상까지 진행한 이후 제넨텍은 후기임상, 제조, 상업화 활동에 따른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제넨텍과 백시바디는 ‘VB10.NEO’를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단계로 진행시킬 계획이다. 백시바디의 VB10.NEO는 개인맞춤형(individualized) DNA 항암백신이다. VB10.NEO는 신생항원을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데 필수적인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APC)에 전달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종양을 공격하는 컨셉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