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내달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에 4억2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한 FLT3/SYK 저해제의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 내용으로 임상1/2상 중간 결과 효능 용량(80mg)을 투여한 AML 환자 26.3%에게서 완전관해(CR/CRi) 반응이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내달 13일 ASH 2021에서 FLT3 변이·야생형(WT)을 가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 환자를 대상으로 FLT3/SYK 저해제 ‘HM43239’ 단독투여의 항암 효과를 평가한 임상 결과에 대한 구두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학회 발표에서 앞서 ASH 2021 초록 내용이 먼저 공개됐다.
HM43239는 인비트로와 인비보 실험에서 FLT3 변이와 야생형(WT)을 가진 AML 모델 모두에서 항암 효능을 보였다. 특히 전임상에서 FLT3 ITD(internal tandem duplication) 변이와 약물 내성을 야기하는 TKD(tyrosine kinase domain)에 D835, F691 변이를 가진 세포주와 이소이식 모델(xenograft model)에서도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한미약품은 HM43239가 AML에서 높게 발현하며 FLT3 표적치료제 약물 저항성과 연관된 SYK(spleen tyrosine kinase)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져, 추가적인 항암 효능을 기대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