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22일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툴젠의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Campylobacter jejuni(C.jejuni) 유래 CRISPR 유전자가위(cjCas9)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S.pyogenes 유래 CRISPR/Cas9에 비해 활성이 낮아 활용도는 제한되지만 크기가 기존보다 약 30% 작고 특이성이 높아 체내 유전자교정 치료에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툴젠은 cjCas9 유전자가위 시스템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를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에 이용해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AAV는 유전자가위를 체내(in vivo)에 전달하는데 사용하는 바이러스벡터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초소형 유전자가위 cjCas9 외에도 더 정밀한 유전자가위 Sniper Cas9과 Sniper Cas9 2.0 등 지속적인 차세대 유전자가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툴젠의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관련 특허는 2018년 한국, 2019년 미국, 2020년 호주, 일본 등에 특허 등록됐다. 현재 추가로 유럽, 캐나다 등 3개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