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김성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차세대 IgM 플랫폼 기술 ‘ePENDY(engineered and enhanced PENtamer boDY)’의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gM 항체가 가진 특성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두 개의 팔을 갖는 IgG와 달리 IgM은 구조적으로 다중결합기를 갖고 있으며, J-chain을 포한한 10개 결합기(pentamer 또는 J-chain 없이 12개 결합기(hexamer)를 가진 형태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10개 결합기를 가진 IgM 구조를 이용하며, IgG 항체와 비교해 높은 결합력(avidity)과 타깃 단백질 클러스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진다고 판단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gM을 신약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작용기능(effector function), 반감기, IgM 항체의 부작용 리스크, 정제공정 등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 ‘ePENDY’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아이엠바이로직스는 ePENDY를 각각 길항제(antagonist)와 작용제(agonist)로의 적용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를 발표했다. 길항제 기전으로 CD20 항체를 적용해 항암효능을 확인했으며, 작용제 기전으로는 암백신으로 적용해 개념입증(proof-of-concept)을 확인한 인비트로 및 인비보 연구결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