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국내 표적단백질분해기술(TPD) 신약개발 바이오텍 업테라(Uppthera)는 중국 소재의 유명 바이오전문 VC 위안바이오벤처캐피탈(YuanBio Venture Capital)로부터 시리즈B 브릿지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업테라는 2018년 설립된 이후 시드(26억원), 시리즈A(127억원), 시리즈B(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만에 브릿지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면서 누적투자금 5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업테라는 현재 대신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 단독투자자로 참여한 위안바이오벤처캐피탈은 지난 2013년 설립돼 초기 및 성장단계 회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중국내 10대 VC로 성장한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투자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170여개 회사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19개 포토폴리오 기업이 나스닥과 홍콩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위안바이오의 운용자산은 13억달러(1조7000억원)에 달한다.
업테라에 따르면 위안캐피탈은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PLK1 TPD 약물의 기술이전 가능성, 후속 분해약물(degrader) 신약 프로그램의 독창성, 신규(novel) E3 리가아제(ligase) 플랫폼의 확장성 등에 기대를 갖고 투자를 결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