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Dewcell Biotherapeutics)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되어 3년간 약3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 세포배양 배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가 수요기업 및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포배양 배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유래 인공혈소판 용해물(iPSC-derived artificial human platelet lysate, i-ahPLs™)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통해 기존 세포 배양배지 첨가물인 소태아혈청(FBS)과 수급이 어렵고 제조과정의 비윤리성, 감염인자에 대한 노출 위험성 등이 있는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동연구기관이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엑셀은 다양한 세포에서 인공혈소판 용해물의 세포 성장능 확인과 품질규격 평가 및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포함된 배지개발을 담당한다.
주관기관 연구책임자인 김치화 듀셀바이오 전무(CTO)는 “듀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혈소판 제조생산 플랫폼(en-aPLT™)을 활용하여 인간 줄기세포 유래 생산세포주로부터 분화 및 배양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의 인공혈소판 용해물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은 이미 세포성장 촉진능이 알려져 있어 소태아 혈청 대체제로서 상용화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간 혈액으로부터 얻어지는 수급의 한계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 등이 있기 때문에,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