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마드리드(스페인)=김성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CD80과 IL-2 융합단백질 ‘GI-101’의 고형암 임상1상 확장코호트 결과를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에서 업데이트했다.
GI-101은 IgG4 Fc에 CD80 세포밖 도메인과 IL-2Rα에 대한 결합력을 낮춘 변이형 IL-2(IL-2v) 사이토카인을 융합시킨 단백질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CD80 파트는 CTLA-4에 결합해(Kd=2.9nM), CD80/CTLA-4 상호작용을 억제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1상에서 고형암 환자 61명에게 GI-101 단독투여를 평가했으며, 용량증량 파트에 19명과 용량확장 코호트에 42명이 참여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57%(35명)가 이전 3번 이상의 전신치료제를 투여받았으며, 또한 57%가 이전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았던 환자였다.
임상1상 용량증량 파트에서 GI-101은 0.002mg/kg, 0.006mg/kg, 0.018mg/kg, 0.054mg/kg, 0.15mg/kg, 0.3mg/kg, 0.45mg/kg, 0.6mg/kg을 투여하는 프로토콜로 짰다. 용량증량 임상에서 0.3mg/kg 용량까지 최대내약용량(MTD)까지 도달하지 않았으며, 충분한 약력학적(PD) 효과를 확인해 임상2상 권장용량(RP2D)를 0.3mg/kg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