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피씨알 테라퓨틱스(GPCR Therapeutics)는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KOSDAQ)시장 본부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피씨알은 지난 6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해왔다. 이번 예비심사 신청을 통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피씨알은 다발성골수종(MM)을 적응증으로 조혈모세포가동화제인 ‘GPC201’의 임상2상을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또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임상2상을 미국에서 준비중이며, 최근에는 특발성폐섬유증(IPF)으로도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병용투여 플랫폼 기술로부터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창출하여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씨알은 지난달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41억원의 시리즈C 브릿지 펀딩을 받았다. 5차에 걸쳐 20여개의 기관투자자로부터 받은 총 투자유치 금액은 673억원이라고 지피씨알은 설명했다.
지피씨알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임상시험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