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CG온콜로지(CG Oncology)가 2억900만달러 규모의 나스닥(Nasdaq)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CG온콜로지는 방광암에 대한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를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 임상3상에서 완전관해(CR) 75.7%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한 바 있다.
CG온콜로지는 지난해 8월 pre-IPO로 1억5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에도 시리즈E로 1억2000만달러를 펀딩하는 등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CG온콜로지는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에 기반해, 회사의 항암바이러스 에셋이 고위험(high-risk) 비근침윤성 방광암(NMIBC) 대한 새로운 1차치료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온콜로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IPO 진행 소식을 알렸다. 자료에 따르면 CG온콜로지는 주당 16~18달러의 가격에 총 1180만주를 발행한다. CG온콜로지는 1180만주에 더해, 옵션에 따라 인수회사(underwriter)가 177만주를 추가로 구매하게 될시 총 2억900만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CG온콜로지가 개발하고 있는 항앙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변이형 아데노바이러스(engineered adenovirus)이다. 해당 ‘CG0070(cretostimogene grenadenorepvec)’은 암세포와 상피세포(epithelial cell)에서 발현하는 CAR(coxsackievirus and adenovirus receptor)를 인지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