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브릿지바이오 파마(BirdgeBio Pharma)가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의 로열티를 담보로 아코라미디스의 상업화를 위한 12억5000만달러를 확보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코라미디스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승인예정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아코라미디스는 시판허가 전부터 업계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지난해 12월 ‘Evaluate Vantage 2024 Preview’에서 아코라미디스의 2028년 예상매출액을 10억달러로 평가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탑10 의약품' 중 6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루아울 캐피탈(Blue Owl Capital)과 캐나다 연금계획 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IB)로부터 12억5000만달러의 전략적 투자(strategic financing)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TTR-CM 치료제 아코라미디스의 상업화와 현재 진행중인 유전자치료제 임상개발에 활용할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전략적 투자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블루아울, CPPIB와 아코라미디스에 대한 로열티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