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BMS의 블록버스터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가 제네릭 출시로 본격적인 매출감소 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캐나다 등에서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미국지역 외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36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특허가 살아있는 미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하면서 85억92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122억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엘리퀴스는 BMS의 블록버스터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함께 오는 2026년 미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BMS는 2026년을 전환기(transition period)로 보고 있으며, 이들 블록버스터의 매출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옵디보의 지난해 매출은 90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BM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이 450억600만달러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엘리퀴스는 BMS 전체매출의 27%를 차지하며, 옵디보까지 합하면 전체매출의 40%에 달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