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BMS가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를 140억달러에 인수하며 카루나의 핵심 조현병(shizophrenia) 에셋 ‘KarXT’를 확보해 신경과학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지난 11일 BMS는 시스트이뮨(SystImmune)과 TOP1 저해제 페이로드가 부착된 EGFRxHER3 ADC ‘BL-B01D1(izalontamab brengitecan)’를 84억달러에 확보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로부터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BMS는 140억달러에 카루나를 인수하는 빅딜을 연이어 체결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수로 확보한 경구용 M1/M4 무스카린 수용체 작용제(agonist) ‘KarXT(xanomeline-trospium)’는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발표를 앞두고 있어 BMS와 카루나 두 회사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크리스토퍼 보에르너(Christopher Boerner) BMS CEO는 “KarXT가 2020년대 후반과 향후 10년간 BMS의 성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올 한해를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딜이기도 하다. 지난 2월 화이자(Pfizer)가 ADC 바이오텍 씨젠(Seagen)을 430억달러에 인수한 이래 두번째로 큰 인수딜이기 때문이다. 3위는 지난 4월 미국 머크(MSD)가 면역질환 신약개발 회사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108억달러에 인수한 건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