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가 HER2 타깃 삼중결합 NK세포 인게이저(engager) 후보물질을 길리어드(Gilead Biosciences)의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와 병용해 HER2 양성 고형암 임상1/2상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개발은 드래곤플라이가 길리어드와 맺었던 파트너십이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022년 길리어드와 TriNKET™ 플랫폼 기반 삼중결합 NK세포 인게이저 개발을 위해 계약금 3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5T4 타깃 NK세포 인게이저 ‘DF7001’를 개발중이다.
드래곤플라이의 TriNKET™ 플랫폼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NK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를 활성화시켜 공격하는 컨셉이다. 드래곤플라이는 BMS와 지난 2017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TriNKET™ 플랫폼을 이용한 NK세포 인게이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CD33 타깃 NK세포 인게이저 후보물질 ‘DF2001’이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NK세포 인게이저 DF1001과 길리어드의 트로델비를 병용하는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mBC),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임상1/2상(NCT04143711) 개발협력(clinical collabora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