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메디맵바이오(MediMabBio)는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CSO)로 장은혁 상무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상무는 글로벌 전략(Global Strategy) 부문을 총괄하며, 경쟁력 확보와 신약개발 사업화 등의 비즈니스 부문을 이끌게 된다.
장 상무는 R&BD전문가로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에서 근무하면서 신사업 및 회사성장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를 졸업했으며, 보스턴 다나파버(Dana Farber)에서 연구원 경력 이후, 영국 옥스포드대 신경과학(neuroscience) 석·박사를 취득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장 상무는 지난 2012년 삼성종합기술원의 책임연구원으로서 희귀질환 중개연구 개발(R&D)을 통한 다수의 특허와 논문 연구성과를 냈으며,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SK바이오팜에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신사업, 전략적 투자업무, R&D 포트폴리오, 중장기 전략 운영 등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해외사업개발 이사로 사업개발을 추진했으며, 삼양바이오팜 USA에서 사업개발 책임자(BD Director)를 맡았다.
메디맵바이오 관계자는 “장 상무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BD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다수의 경험을 통해 갖추고 있다”며 “메디맵바이오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사업의 다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맵바이오는 지난 2017년 면역항암제에 포커스해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항체 및 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메디맵바이오는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에서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드 프로그램은 TIGIT 항체 ‘MMB101’과 GITR 항체 ‘MMB102’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실리코(In silico) 기술을 통한 약물 스크리닝의 간소화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TIGIT 항체에 IL-15 사이토카인을 융합시킨 ‘MFA011’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