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가 도파민 길항제로 GLP-1 복용시 발생하는 위장관(GI) 부작용을 40%이상 감소시킨 결과를 내놨다.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를 중심으로 GLP-1 작용제가 흥행가도를 달리며 GLP-1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뉴로가스트릭스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GLP-1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이번에 경구용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NG101’을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병용투여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임상2/3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상3상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함께 릴리의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도 병용투여해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뉴로가스트릭스는 지난 2021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인수하며 계약금으로 지분 5%를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에 넘긴 바 있다. 지난해 뉴로가스트릭스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대웅제약에 펙수프라잔을 반환했으며, 이후 대웅제약의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변동은 알려진 바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