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 헬스케어(Alteogen Healthcare)는 파마리서치(PharmaResearch)와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 recombinant human hyaluronidase injection)’의 국내 판매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알테오젠 자체 제품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통합 법인이다.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테르가제는 현재 양산과정을 거쳐 시판준비를 마쳤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종합병원 위주로 직접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준종합병원 및 그외 거래처, 유통 등은 파마리서치가 담당한다.
테르가제의 허가 적응증은 피하주사나 근육주사, 국소마취제 및 피하주입시 침투력을 높이기 위한 용도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현재 시판 중인 기존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은 소나 양의 정소에서 추출되어 정제한 동물유래 제품이다. 동물유래 제품은 알레르기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르가제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든 의약품으로 임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항약물항체(ADA)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에도 일정한 효과를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파마리서치와의 계약을 통해 테르가제의 우수성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효과적인 영업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석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통증영역에서 파마리서치의 제품들과 테르가제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