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제11회 Annual World ADC Awards’에서 ADC 플랫폼기술(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 최고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2018년부터 해당 부문에서 6회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최고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서 ADC 플랫폼기술 경쟁후보로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DXd ADC Technology’, WuXi XDC의 ‘WuXiDAR4 Platform’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ADC 플랫폼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ADC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일환으로 4일부터 7일(현지시간) 개최된 월드 ADC 서밋(World ADC Summit)에서 리가켐바이오는 ADC 플랫폼 ‘ConjuAll’의 특징과 이에 따른 치료 효능, 안전성에 대한 경쟁력을 발표했다.
정철웅 신약연구소 총괄 연구소장은 “ADC 분야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3번에 걸쳐 최고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현재 리가켐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뛰어넘는 리가켐 3세대 ADC 플랫폼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